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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며 자동차 산업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와 IT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레벨 2, 3 수준의 보조 운전 기술에서 벗어나 레벨 4, 5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 현재, 최신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 수준, 주요 기업들의 개발 현황, 그리고 상용화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 수준 (레벨 2~5)
자율주행 기술은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으로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 나뉩니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과 연구 중인 기술을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레벨 2: 부분 자율주행 (ADA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량이 차선 유지, 속도 조절, 장애물 감지를 수행하지만, 운전자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현대차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등이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2. 레벨 3: 제한적 자율주행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스스로 운행 가능하지만, 필요 시 운전자가 개입해야 합니다.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과 미국에서 ‘레벨 3’ 기능을 적용한 차량을 출시했으며, 현대차 제네시스 G90에도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3. 레벨 4: 고급 자율주행 (운전자 개입 불필요, 특정 조건에서 가능)
차량이 특정 지역(지정된 도로, 특정 도시)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미국, 중국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 중이며, 현대차와 앱티브(Aptiv)의 합작사 ‘모셔널(Motional)’도 미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
4.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모든 도로, 모든 상황에서 가능)
핸들, 가속·브레이크 페달 없이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을 수행합니다. 현재까지는 연구개발 단계이며, 실용화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기업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1. 테슬라 (Tesla)
FSD(Full Self-Driving) 베타 테스트 진행 중이며, 카메라 기반 비전 시스템을 활용하여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레벨 3~4 수준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구글 웨이모 (Waymo)
미국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서 레벨 4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며, 2024년 미국 내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 현대자동차 & 모셔널 (Motional)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개발 중이며, 2024년부터 미국 내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2027년 레벨 4 자율주행차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애플 (Apple Car, Project Titan)
자체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바이두 (Baidu, 중국)
중국 내에서 레벨 4 로보택시 ‘아폴로 고’를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100여 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전망
1. 2025년까지: 레벨 3 차량 확대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레벨 3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제한적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이 줄어드는 단계로 발전할 것입니다.
2. 2027~2030년: 레벨 4 상용화
주요 도심 및 자율주행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서 레벨 4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택시, 물류 배송 차량이 확대될 것입니다.
3. 2035년 이후: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가능성
모든 도로에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동차 소유 개념이 변화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레벨 3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이며, 2027년 이후에는 레벨 4 기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 구글, 현대차,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레벨 5)이 일반 도로에서 운행되려면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법적 규제, 인프라 개선, 소비자 신뢰 확보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